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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광주

광주 공항 근처 맛집 / 시장국밥

by yoonsotry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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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행겸 광주에 놀러 가서 근처에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토렴국밥의 원조라는 시장국밥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송정리 오일장 쪽에 있었고 제가 간 날은 장날이 아닌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장날에 겹쳐서 가게 되면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시장국밥 메뉴판

 

시장국밥 메뉴판입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국밥을 먹으면 기본 만 원이 넘는데 시장 국밥라서 그런지 다들 저렴한 편에 속했습니다. 참고로 특국밥은 양이 많은 게 아니라 새끼보와 수육이 들어있는 거라고 하네요. 곱빼기로 드시려면 곱빼기라고 따로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 토렴국밥의 원조라고 썼는데 토렴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토렴은 뚝배기에 육수를 부었다가 다시 가마솥에 붓는 걸 계속 반복하는 작업입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작업 방법이고 밥을 더 따뜻하고 말랑말랑(?)하게 하는 작업입니다. 

시장국밥 기본 반찬

기본 반찬입니다. 전라도는 특이하게 식당에 가면 거의 95% 이상이 묵은지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다데기, 깍두기, 콩나물, 고추, 양파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시장국밥을 시켜서 안에 내장들이 많았는데 내장에 따로 찍어먹을 만한 간장이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시장국밥

 

시장국밥입니다. 국밥안에 밥과 순대 내장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국물 맛은 깔끔했고 참기름 향이 나는 국물이고 간은 딱 맞았습니다. 국밥 양은 성인남자가 한 그릇 먹으면 배부를 정도의 양이였고 내장을 찍어먹을 소스가 없는 게 살짝 아쉬웠어요. ㅠ

시장거리

국밥을 맛있게 다 먹고 앞에 있는 시장거리를 산책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오랜만에 여행을 하는 거라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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